우리 공사가 처해있는 상황을 많은 관심으로 이해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.
우리 공사는 시민(지역주민)과 함께하는 서울시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자 합니다.

그러나 지난해 11월 뜻하지 않은 외부인에 의한 굴뚝 농성이 시작된 이후로 목동열병합발전소가 국가 주요 기반시설로서
한층 강화된 보안시설 적용 확대 요구가 대두되면서 불가피하게 공사 테니스장의 개방 및 사용을 제한하여 주변지역 주민 테니스 동호인
여러분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.

농성이 장기화되면서 주민과 테니스동호인들의 테니스장 사용 및 개방 요구를 계속 제한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동호인님들께서도
테니스장을 사용함에 있어 자발적으로 공사 보안에 지장을 주지 않게 이용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.

그러므로 우리 공사는 테니스장 이용기준을 마련하여 동호회 대표님과 직접 만나서 내용을 설명 드리고 협의하여 빠른 시기에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그동안 테니스장을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.
감사합니다.